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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사이에

작성자
onion
작성일
25-04-06
조회수
6
근육 사이에 근육 사이에 끼는 지방인 '근육간 지방'이 많으면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방이 몸 어디에 쌓이는지에 따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개 뱃살이나 내장지방 등을 걱정하지만 근육에 쌓이는 지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근육 사이에 지방이 낀 상태인 ‘근육간 지방’이 심장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증상을 겪지만 혈관이 막히지 않은 상태의 성인 66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63세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심장 기능, 근육 속 지방 분포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육 섬유 사이의 지방량에 따라 심장질환을 비롯한 건강 문제 위험도가 차이 났다. 이를 근육간 지방이라고 일컫는데 BMI가 정상이더라도 근육간 지방은 많을 수 있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연구를 주도한 비비아니 타케티 교수는 “근육간 지방은 고기의 마블링처럼 가느다란 흰색 선 형태로 존재하는데 많을수록 심장마비, 심부전 등의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근육간 지방이 1% 증가할 때마다 미세혈관 손상 위험은 2%, 심장질환 발병 위험은 7% 증가했다. 반면, 근육간 지방이 적은 사람은 심장질환 및 사망 위험이 약 50% 낮았다.근육간 지방은 체중이나 BMI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타케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BMI가 같은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근육간 지방 비율이 5% 이하인 사람이 있고 25%를 넘는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근육간 지방을 확인하려면 CT(컴퓨터단층촬영)이나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근육간 지방이 다른 지방보다 대사 작용에 강력한 영향을 미쳐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근육간 지방이 쌓일수록 혈중 포도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혈관에 누적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저해된다. 영국 엑서터대 프랜시스 스티븐 교수는 “근육은 포도당을 소모하는 주요 기관이지만 섬유에 지방이 쌓이면 염증 유발 물질 등을 분비해 당 대사를 저해하고 결국 혈당이 높게 유지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방이 쌓이면서 근육 기능이 떨어린 시절 사극을 보며 품었던 활쏘기에 대한 로망을 30대가 되어 이뤘습니다.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활쏘기를 통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활쏘기의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활을 배우며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자말>[김경준 기자]지난 2월 말, 일본 교토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시내를 돌아다니며 관광을 하던 중,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울렸다. SNS를 통해 교토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지인(국내에서 실내 국궁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으로부터 메시지가 날아와 있었다. 교토에 역사가 오래된 궁도체험장이 있으니 꼭 한번 가보라는 것.안그래도 국궁 수련자로서 일본에 온 김에 일본의 전통활쏘기(궁도)를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러나 막상 가려니 궁도장이 당최 어디에 있는지,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역시 활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었던지, 생각지 못한 데서 동아줄이 내려온 것이었다.주소를 찍어보니 마침 내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일정상으로도 여유가 있었기에, 궁도장 방문을 오후 일정에 추가했다. 그리고 영업시간이 종료되기 전 서둘러 궁도장으로 길을 잡았다.160년 역사의 일본 궁도장 방문... '앉아 활 쏘기' 하는 이유 내가 방문한 '엔잔대궁장(園山大弓場)'은 교토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었다. 야사카 신사(八坂神社)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었다. 에도시대인 186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2025년 기준으로 그 역사가 무려 160여 년에 이르는 셈이었다. ▲ 1862년 문을 연 엔잔대궁장(園山大弓場)ⓒ 김경준 궁도장에 들어서니 일본 활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고, 딱 봐도 오래돼 보이는 낡은 현판이 상단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 아래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종이 명단이 나란히 걸려있었다. 방문객들 중 활을 잘 쏴서 상위권에 들게 되면 이렇게 명부를 작성하여 걸어두고 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개중에 한국인들도 있었다는 사실. 세계적 양궁 경기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한국인들의 활쏘기 DNA는, 어딜 가나 빛을 발하는 모양이다. ▲ 엔잔대궁장 내부 모습ⓒ 김경준 엔잔대궁장은 예약제로 운영되 근육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