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스피치 아이비스피치 아이비스피치 아이비스피치

아이비스피치 소개

수많은 현직 방송인이 추천하는 전문 스피치 아카데미 아이비 스피치입니다.

홈

아이비 TV

국민일보DB

작성자
onion
작성일
25-04-03
조회수
1
국민일보DB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내수시장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매각을 검토하거나 부동산을 처분하고 몸집을 줄여 유동성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모태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지주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나자 그룹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선 셈이다.AK홀딩스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르렀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 차입금(별도 기준)은 3155억원이지만 보유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은 274억원에 불과하다. 애경산업이 매각되고 나면 애경그룹은 제주항공과 애경케미칼을 중심으로 그룹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롯데그룹도 현금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이후 비핵심 사업 지분을 넘기고 부동산 자산을 팔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본사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롯데렌탈 보유 지분 56.2%를 매각했다.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도 정리됐다.불경기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은 기업도 늘었다. 지난해 7월엔 티몬·위메프가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고, 지난달엔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엔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 발란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44개 집단 148개에 달했다.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건설업계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2022년 금리 상승기 이후 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성·반대 단체 간 긴장감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폭력 사태를 유도하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력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도 거듭 강조했다.한덕수 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헌법재판소 선고 전후에 치안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한 대행은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이튿날인 지난달 25일에도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한 대행은 "집회·시위에 참여하시는 국민들께서는 평화롭게 의사를 표현해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또한 경찰과 지자체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국민을 선동하여 국론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치권을 향한 우려도 나타냈다.한 대행은 "정치인들께도 당부드린다"며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다.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불법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또 "정부는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시설파괴·폭행·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과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한 대행은 국론 분열을 막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이번 혼란과 갈등의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간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로부터 받아온 주목과 존경을 지킬 수 있을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