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공동취재사진)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세계의 언론들은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미 국무부는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미국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4일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른 한일 관계 영향을 질문받고 "어떤 정권이 되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한일 협력은 중요하다"며 "한국의 새정부와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전 세계의 언론은 실시간 속보와 대통령 선거, 윤 대통령 파면 이후의 정국 전망 등 분석기사를 실었다.AP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불행한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AP는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몰락을 자초했으며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대통령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헌재로부터 탄핵 당한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외신은 현직 대통령의 쿠테타는 4개월 만에 진압됐으며 이는 한국민과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세계의 언론은 헌재의 파면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를 정치적 혼란에 빠뜨린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수개월간의 불확실성이 종결됐지만 진보와 보수의 갈등 등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윤석열 파면의 유산 '대립'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헌재의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4월 4일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가"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자 헌재 주변 거리에서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았다.AP통신은 주문 당시 헌재 주변의 시위대는 눈물을 흘리며 춤을 췄다고 전했다. 두 여성은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렸고, 근처에 있던 한 노인은 환호하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시위대는 거리를 행진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공동취재사진)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세계의 언론들은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미 국무부는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미국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4일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른 한일 관계 영향을 질문받고 "어떤 정권이 되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한일 협력은 중요하다"며 "한국의 새정부와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전 세계의 언론은 실시간 속보와 대통령 선거, 윤 대통령 파면 이후의 정국 전망 등 분석기사를 실었다.AP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불행한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AP는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몰락을 자초했으며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대통령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헌재로부터 탄핵 당한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외신은 현직 대통령의 쿠테타는 4개월 만에 진압됐으며 이는 한국민과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세계의 언론은 헌재의 파면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를 정치적 혼란에 빠뜨린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수개월간의 불확실성이 종결됐지만 진보와 보수의 갈등 등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윤석열 파면의 유산 '대립'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헌재의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4월 4일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가"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자 헌재 주변 거리에서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았다.AP통신은 주문 당시 헌재 주변의 시위대는 눈물을 흘리며 춤을 췄다고 전했다. 두 여성은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렸고, 근처에 있던 한 노인은 환호하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시위대는 거리를 행진했다.직전까지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의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는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