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디비추출판매*_텔ErrorBased 심리적 지지선 8만 달러 무너져이더리움·리플 등도 폭락 신세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미국발 관세전쟁 여파로 비트코인 등 글로벌 가상자산도 직격탄을 맞았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8만 달러 선이 붕괴했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7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6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7.86%, 일주일 전보다 6.58%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급격한 하락에도 심리적 지지선인 8만 달러 선을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이마저도 내준 셈이다.이더리움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15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35%, 일주일 만에 14.14% 급락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해 온 이더리움 역시 최근 매도세가 집중되며 급락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리플(XRP)은 1.7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78%, 일주일 전보다 15.58% 급락해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단기 매물 압력이 집중되면서 하루 사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다만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0.9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변동 폭은 24시간 기준 0.03%, 7일 기준 0.05%에 그쳤다.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7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이와 같은 가상화폐의 급락은 미국발 ‘관세전쟁’이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흑자가 큰 국가에 대해 최대 50%의 개별 관세를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본 관세는 5일부터, 상호 관세는 9일부터 각각 발효된다.초기에는 관세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관세 철회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관세 조치는 정반대의 흐름을 만들어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