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현직 방송인이 추천하는 전문 스피치 아카데미 아이비 스피치입니다.
대구MBC 유하경 기상캐스터
특히 '기상캐스터' 직군은 1차 영상에서 소수의 인원만
카메라테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탈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빨리 털고 다음 시험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정한 날들을 함께 응원해주시고 같이 버텨주신
노을 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시험이 잡혔을 때는 시험과정과 동일하게 모의면접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방송사에 맞게, 시기에 맞게 맞춤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시험장에 가면 항상 든든했습니다.
제가 준비해간 답변들을 천편일률적인 답변이 아니라
제게 맞는 답변들로 수정해주시고 살을 붙여주신 덕분에
제 면접노트는 언제나 빼곡했습니다.
특히 저는 노을 쌤과 시험 전날 준비했던 예상 질문들이
시험장에서 많이 나와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노을 쌤의 면접스킬에 감탄의 업지척을... >_<)
저도 막연한 미래가 두려워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던 날들도 많았고,
공채가 떴지만 또 떨어질 것이라 짐작하여 지원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카메라테스트가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탈락이 무서워 회피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노을 쌤은
더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보다 제 탈락을 더 마음 아파해주시는 노을 쌤을 보며
저도 언젠가는 선생님께 당당하게 '기상캐스터'합격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제 이정도 해봤으면 포기해.'
'30살에 기상캐스터 신입은 좀 그렇지..'라는 말들을 들으면서
무너졌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간절했던 '기상캐스터'라는 꿈이 쉽게 포기되지 않더라고요.
저는 지상파, SO채널, 유튜브 가리지 않고 계속 지원하고 부단히 연습했습니다.
노을 쌤과의 수업이 끝난 후에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계속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꾸준히 리딩을 점검해주셨습니다.
저는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묵묵히 계속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30살 7월 드디어 대구MBC 최종 기상캐스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합격 전화를 받고 노을 쌤과 통화하며 엉엉 울었습니다.
제가 원래 눈물도 웃음도 말도 많아서
노을 쌤과 수다도 많이 떨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네요 ㅠ_ㅠ
어차피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계속 지원하고 도전하세요.
생각보다 미련이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탈락의 고배를 맞을 때마다 노을 쌤은
"그 방송국이 하경이 자리가 아닌가봐."라고 덤덤하게 말씀하셨어요.
초반에는 제 자리가 있긴 한걸까 울상을 지었지만
시기가 언제든 반드시 내 자리가 있더라고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꽃도 본인의 계절에 맞춰 가장 활짝 피듯이
아직 피지 않았다고 조바심내기 보다는
내 계절이 올 때까지 열심히
해도 받고, 양분도 머금으며 기다리시면 됩니다.
제가 투머치토커라 주절주절 썼는데요...ㅎㅎ
저랑 비슷한 심정을 갖고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들어
계속 덧붙이게 되었네요. ^^;;
언젠가 모두가 활짝 꽃피우길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노을 쌤,♥
'기상캐스터'라는 제 꿈을 단순히 꿈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루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을 쌤과 함께라 정말 든든했고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는 제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후배로 잘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