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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SBS SPORTS 신입 아나운서 이지현-2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2-16
조회수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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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신입 아나운서 이지현


제 인터뷰가 당락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는지는 저도 사실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건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기에

그럴 때도 겁먹지 말고 자연스럽게, '나'스럽게 하자 하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네요..

이 후 제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인터뷰 상황도 갑자기 시켜보셨고^^

좋아하는 스포츠가 무엇이냐 물으셔서 볼링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가

볼링 현장 인터뷰를 시키셨습니다.^^

제가 선수라면 수상했을 때 받고 싶은 질문, 하고 싶은 말,

그리고 현직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미리 봐두고 질문을 생각해뒀던 터라

재밌게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면접이 진행되면서

제 이력에 관련된 질문, 성격에 관한 질문 등 여쭈셨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윤재인 선생님과 예상 질문과 대답을 준비하며

저에 대한 이야기가 부드럽고 재치있게 나올 수 있도록 해뒀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국내 최고 프리티큐티스마트 윤재인 선생님의 특강 너무 재밌었고 선생님의 화법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비 동료님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유비무환'이라지만 그것보다 더 기본이 되어야 하는 태도는

'나 스스로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명언빌런이라..데일 카메기의 명언중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성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뒤 이어서 보면 좋을 띵언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할 수 없다.

결국 그런 생각으로는 어떤 일도 불가능하다.'

라는 말입니다.^^

읽기만 해도 졸린가요?

하하 모르겠어요.

저는 요런 걸 보면서 태도를 먼저 바르게 다잡아야

유비무환도 더 효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닷!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저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방송을 시작하고 경력도 쌓았기에

누군가는 부러워해주시기도 했지만

제가 방송을 잘하고 싶어 만든 저만의 틀 안에 갇히는 딜레마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어떤 상황이던 각자의 힘듦이 다 있으니까요.

지칠 때는 조금 쉬고 에너지가 넘칠 때는 오바도 해보면서

우리 모두 각자의 길을 찬찬히 잘 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작년쯤 부터인가요?

'꽃길만 걸어라'는 말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데

그 보다는,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튼튼한 신발만 있으면 된다는..

또 지루한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비에서 진심으로 학생을 아껴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본인만의 튼튼한 신발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